7세 예비초 민재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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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진 작성일17-01-10 12:17 조회3,9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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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기존 "키즈스피치예시바"에서 옮겨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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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달부터 강남점에 다니고 있는7세 민재 엄마입니다.
처음에 민재 아빠가 전화번호를 주고 바로 연락해 보라고 했을때는
이냥반이 왜그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민재 학원다니는 것도 못 마땅해 하는 사람이
먼저 전화번호를 알아봐주고 다짜고짜 전화해서 민재 보내보라고 했기 때문이죠..ㅡㅡ;;
긴가민가한 마음에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민재가 워낙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고,, 말도 별로 없는 내성적이고,, 숫기가 없기 때문에
기대도 안한건 사실이었습니다. 뭐..뻔한 대답이 나올줄 알았죠..
여자원장님께서 상담해 주셨는데 생각보다 민재의 깊은 곳까지 파악해 주셔서 살짝 놀랬습니다.
저는 그냥 자신감이 없는건 줄알 았는데 자존감수업을 권해주셨잖아요..
제가 첫 수업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그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민재가 "엄마 나 속이 시원해" 하는데..깜짝 놀랬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그 순간이 생각나서 다시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자존감수업이 그렇게 민재에게 도움이 될줄 몰랐습니다.
뭐랄까..놀이치료를 않해본것도 아닌데..놀이치료보다 훨씬 단기간에 효과를 보고 있따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한달정도 되어가고 있는데 한주한주 아이가 달라지는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점은 본인일을 본인 스스로가 알아서 하려고 하는 일입니다.
방문학습지 선생님이 내어주는 숙제도 알아서 하려고 하고(물론 완전히 전부는 아니지만요.. ^^;)
동생한테도 뭐 이것 저것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이라는 말이 입에 붙었어요 ㅎ)
다음달부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기대됩니다.
아시겠지만 민재도 친구들이랑 수업 언제하냐고 계속 묻고 그래요..ㅠㅠ
아무튼 항상 열정적인 수업 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에 글을 다 올려보네요.
저희 민재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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